국립종자원 전북지원은 종자유통 성수기를 맞아 도내 불법 종자·종묘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내 10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유통조사에서는 8개 업체의 발아보증시한 경과, 품질표시 미이행 등의 위법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이번 유통조사는 과수묘목, 채소종자, 씨감자, 영양체 및 버섯종균의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통경로를 추적·조사해 불법 유통되는 종자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과 오픈마켓, 블로그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종자 및 종묘의 유통에 대해서는 상시 사이버 유통 모니터링반을 운영해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의 중점 확인 대상은 종자업 및 육묘업 등록여부, 품종의 생산·수입판매 신고 여부, 품질표시 여부 등이며, 불법 생산·판매자에 대해서는 역추적 조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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