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이른 추석 준비에 나섰다.

7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 등 사전예약 구매 비중이 늘면서 추석선물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 추석선물 사전예약은 구매 비중이 늘면서 역대 사전예약 중 가장 긴 기간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예약기간 뿐 아니라 품목 및 할인폭도 예년보다 확대하는 분위기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오는 31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하면 GNC, 네이쳐스 등 건강 품목과 페렐라다 프리미엄 와인 등 주류 품목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곶감, 청과, 정육 등 품목은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면 15~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전주점은, 2일부터 9월 12일까지 42일 간 진행되며 이는 역대 사전예약 중 가장 긴 기간이다. 판매 상품은 전년에 비해 100여 개 늘어난 290종 대상이며, 사전 예약 시 최대 40%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올해 추석에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수축산물 선물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5~10만 원 신선세트 종류를 25% 늘려 선택의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사전예약 기간을 정하고,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 추석 선물세트는 단독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한 차별화를 강화하고 품목은 총 30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할수록 상품권 지급 비율을 높이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 역시 2일부터 9월 12일까지 42일 간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사전예약 고객이 12대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중 고객이 선택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주류, 굴비 등 일부 선물세트는 제외된다.

도내 A 유통업체 관계자는 “사전예약 판매 구매 비중이 늘면서, 올해는 유통업체에서 역대최대 기간의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하는 분위기”라며 “결제금액대별 상품권 제공 및 즉시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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