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수능시험이 이제 100일 남았다.
  이 시기에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무리 학습전략 및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을 준비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경쟁력이 있는 전형요소와 대학별 모집단위를 찾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학의 전형방법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경우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준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경우를 대비해 지금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역별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6일 전북교육청은 수능 마무리 학습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맞춤식 수능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능 공부는 지망 대학의 모집 단위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해야 하며 따라서 지망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지망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 등을 고려해 비중이 높은 영역에 집중할 것도 강조했다.
  다음은 출제경향과 예상난이도 점검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를 포함해 대부분의 과목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는데 올해 수능 시험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도 반드시 풀어 볼 것을 권유했다.
  또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해야 한다. 올해 수능 시험도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는데 연계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수준이다. 따라서 수능 준비에서는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다만,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해야한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력 향상을 기해야 하는 시기이다. 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 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많이 하고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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