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6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예비율이 낮아져 정전 위험이 높아진 만큼 축사 정전 대응 요령을 제시하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축사에서 물과 사료를 공급하거나 환기하는 장치는 대부분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정전이 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축사 전체가 밀폐된 무창식 축사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 내부 온도가 오르고 유해 가스 농도가 높아져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의 가축이 죽을 수도 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전 발생을 농장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정전 알리미를 설치하고, 자가 발전기는 필요 전력량의 120% 용량으로 준비해 두고, 연료 점검과 시험 운전으로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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