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야외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낮 12시께 임실군 덕치면 옥수수밭에서 일하던 A씨(72·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고 체온은 40도를 넘었다.

이날 임실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보건당국은 A씨가 더위에도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용수습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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