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2018 달리는 국악무대 ‘한여름 밤 국악무대’ 공연을 펼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은 지리산 달궁 자동차 야영장에서, 8월 3일과 4일은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 무대에서 열린다. 공연 시작은 모두 저녁 8시.
  달리는 국악무대 ‘한여름 밤 국악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보유하고 있는 이동형 무대차량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소외된 지역에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공연내용으로는 사물놀이, 남도민요, 판굿과 소고춤, 기악합주, 판소리, 민속무용 등 매일 매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보인다.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부채도 제공한다.
  왕기석 원장은 “올 여름 가족들과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도란도란 음식도 즐기며 밤에는 별을 지붕삼아 전통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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