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3일 인권센터 회의실에서 장애인단체와 관련기관, 학계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장애인일자리 다울마당 위원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위원들은 취업이 매우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신규일자리 사업 확대방안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구축,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활용한 고용창출 필요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시는 중증장애인 7명이 바리스타로 참여중인 시청로비 ‘꿈앤카페’와 완산·덕진구청 로비의 카페 ‘I got everything’을 1회용품 줄이기 시범모델 사업장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해왔으며, 향후 지역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과 장애인예술단체 등과 연계해 전주정신을 반영한 다회용 컵을 제작한 후 카페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개소되는 맞춤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이 보다 많은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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