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에이스 로페즈가 수원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로페즈는 지난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첫 골부터 로페즈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3분, 김신욱의 헤딩패스를 받은 로페즈는 가볍게 감아찬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23분, 아드리아노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은 로페즈는 수원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전북 원정 팬 앞에서 득점에 성공한 로페즈는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가리키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페즈의 두 골과 아드리아노의 한 골로 수원에 3-0으로 승리한 전북은 홀로 승점 40점을 돌파하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말컹의 멀티골로 인천에 완승을 거둔 경남은 17R 베스트팀에, 조현우의 선방쇼와 홍정운의 두 경기 연속 극장골로 명승부를 연출한 제주-대구전은 17R 베스트매치에 각각 선정되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