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기업관련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구슬담을 흘린 익산패션단지가 산업통상부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익산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익산패션단지가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전국 25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올해에는 익산시를 포함해 4개 단지를 지정했다.

익산시와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는 지난 3월 철저한 준비단계를 거쳐 뿌리기업 집적화 및 협동화, 기대효과 등을 평가하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와 현장 및 대면 평가에서 3개월여 만에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유턴기업관련 뿌리 산업 육성을 위한 단지의 집적화, 협동화 계획이 우수하게 평가된 결과이다

이에따라 향후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폐수처리시스템, 폐열회수시스템 등의 인프라 구축이나 공동혁신과제의 기획, 기업 간 협업 활성화 등의 공동 혁신활동 지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강태순 과장은 “IKSAN-U 주얼리 특화단지 지정으로 패션주얼리 유턴기업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도의 뿌리산업정책에 발맞춰 주얼리관련 뿌리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의 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 또는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을 말하며 익산은 완주과학산업연구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이어 전라북도 내 세 번째 뿌리산업 지정의 쾌거를 이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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