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철원)가 제210회 임시회 개원과 함께 무더위와 싸우는 왕성한 현장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낭산면 소재 폐석산 복구지를 방문, 관련 부서로부터 불법 반입폐기물 처리 현황 및 침출수 대책문제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 확인과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방문에서는 2016년 6월 해동환경 석산복구지 내 비소가 함유된 지정폐기물 불법매립이 적발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불법 반입된 폐기물 처리상황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침출수 처리대책 점검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했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들은 맹독성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포함된 불법 폐기물이 반입된 폐석산의 빠른 원상복구 및 폐기물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우천시 인근 농경지로 유출돼 환경오염이 확산 되지 않도록 철저한 환경오염 방지 조치를 당부했다.

박철원 보건복지위원장은 “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내에 원상복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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