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16일 오후 2시 ‘2018 남북교육교류방안 찾기 청소년 열린 포럼’을 연다.

6월 9일 열린 남북교육교류 상상제안마당에 이어 갖는 포럼에서는 ‘남북교육교류사업, 청소년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정책참여단인 고등학생 75명이 원탁토론한다.

1차 원탁토론이 마음껏 상상하는 상상제안이었다면 이번 원탁토론은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가는 심화형으로 교육, 역사기행, 문화예술, 스포츠, 환경생태 5개 주제를 자유토론하고 발표한다. 원탁토론은 군산청소년학생연합 학생들이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을 겸한다. 현장을 연결해 생생한 의견을 듣고 토론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투표하는 방식이다. 완주 동양초와 군산신풍초 학생들도 출연해 초등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10년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남북교육교류 협력기금을 8년 동안 8억 5천만 원 조성했다. 포럼은 학생들에게 이 기금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묻는 자리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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