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가 얼마나 나타날까?

1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 연 폭염 발생일수(평년)는 14.3일로 월별로는 6ㅇ월 0.3일, 7월 5.7일, 8월 8.0일, 9월 0.4일이다.

열대야 발생일수(평년)는 7.3일로 월별로는 6월 0.1일, 7월 3.7일, 8월 3.3일, 9월 0.2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이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칭한다.

최근 10년(2008년~2017년) 도내 평균 폭염일수는 17.8일로 평년보다 3.5일 많았으며, 10년 간 약 4.7일 증가했다.

평균 열대야일수도 12.8일로 평년보다 5.5일 많았으며, 10년 간 약 3.4일 증가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월별로는 7월과 8월이 가장 많은 폭염과 열대야일수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중 8월이 가장 많은 일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8월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다른 월에 비해 평년대비 증가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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