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지원육성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에 정읍의 ‘디자인 칸’과 익산의 ‘도깨비집’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10일 청년이 주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가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전국 17개소를 올해 첫 지정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 돼가는 마을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선정된 ‘디자인 칸’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디자인컨설팅을 제공하고 청년 디자인인력을 양성하며, 협동조합 형태의 ‘도깨비집’은 셰어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청년 마을기업의 빠른 자립을 위해 시설비·장비구입비·운영비 등 보조금 5천만 원을 지급하고, 우정사업본부·농협· (주)이베이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청년경영인에게 역량강화 및 사업계획 자문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13∼15일) 기간인 오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지정서와 기업 현판을 수여한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2018년도 마을기업 재지정' 심사결과도 발표했다. 총 75개의 기업이 선정돼 보조금 3천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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