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백석초등학교는 백산면에 있는 작은 시골학교다. 이 학교는 ‘자주인’,‘창의인’,‘문화인’,‘민주인’의 교육목표아래 자자신의 진로와 삶을 개척하고, 기초능력 바탕위에 자연과 문화예술을 즐기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꿈의 동산이다.

1~6학년과 특수 및 유치원을 포함해 110명의 꿈나무들 성장하고 있으며 학교 시설이 최첨단으로 개선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실시되면서 김제 시내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이뤄지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입소문을 퍼져 모든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변모했다.

백석초등학교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장과 교사들은 교육은 학생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기르고,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며 그 꿈이 실현되도록 학생중심 교육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다.

특히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학교 교육 기능 강화 및 학생의 창의력 신장, 특기와 재능 발견으로 학습능력의 증진 및 성취감 고취 등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해 정규 수업 후에 교육적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들이 안전하고 교육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이 역할을 하고 있다.

▲독서 교육

독서 교육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교사가 아침 학생 독서를 지도하고 학부모 독서 모임, 방송으로 책 소개하기, 다양한 형식의 독서 표현 대회, 시낭송 대회, 밤새워 책 읽기, 여름방학 독서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과ㆍ제빵 교육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2주에 한 번씩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를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활동 중의 하나로 자신들이 만든 빵을 학교 주변에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하면서 봉사와 사랑의 마음도 실천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

학교 뒤에 있는 빈 공간을 활용하여 텃밭을 가꾸고 있다.

담임교사가 땅을 일구고 아이들이 고추와 가지, 오이, 고구마, 땅콩, 토마토, 방울토마토, 치커리, 상추, 등 다양한 식물을 모종을 직접 심어 틈이 날 때마다 텃밭에 와서 물도 주고 잡초도 뽑고 벌레들도 잡아주며 정성스럽게 재배한 열매들을 직접 수확하면서 식물의 성장과정과 작물 재배의 어려움, 수확의 기쁨 등을 직접 느끼고 있다.

▲드론 전문가와의 만남

3~6학년을 대상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직업세계에 대한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하고, 장래 직업에 대한 성공의지와 희망을 심어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졸업생인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김종구)의 모교사랑 교육기부로 드론전문가를 지원받아 드론소개, 드론으로 가능한 일, 드론이 가져올 미래모습, 드론 시연, 드론 조작 체험활동등 약 2시간에 걸쳐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박승 도서관

박승 도서관은 동문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의 도움으로 건립한 도서관이다. 이 곳은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문화체험을 통한 바른 인성과 창의성 함양에 활용되고 있다.

박승 도서관은 393㎡ 규모로 도서관과 전시장, 공연장, 공용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 사회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단체들과 연합하여 연극이나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감성을 살리는 문화예술교육 전래놀이, 플루트,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밴드, 생활체육 배움과 재미가 하나 되는 돌봄교실 우쿨렐레, 생활체육, 신나고 보람있는 방학 캠프 영어, 독서, 학력, 과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총학교의 새로운 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이순봉 교장 인터뷰
김제백석초등학교 교육 공동체는 참여와 소통을 통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이며 협력과 나눔, 배움과 도전으로 알차게 여물어가는 즐거운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혼자보다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로운 나눔을, 미래역량을 기르는 자발적인 배움을, 삶과 연계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체험을 통해 단순한 지식보다는 앎과 삶이 일치된 참 삶을 가꾸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교입니다.

스스로 배움을 찾아 도전하는 어린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선생님, 믿음과 참여로 협력하는 학부모가 있는 백석초등학교는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백석 초는 넉넉한 마음으로 소통의 장 마련하고 들꽃처럼 피어난 백석초 어린이들의 참 교육 공동체로 가꾸어 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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