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를 저수지에 빠뜨리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강도상해 및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등의 혐의로 A씨(40)등 3명을 구속하고 B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8일 C씨(52) 등 2명을 김제시 금구면 한 저수지로 끌고 가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 등의 손목을 묶어 저수지에 빠뜨리고 돈을 갚으라며 협박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C씨 등에게 빌려준 3000만 원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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