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18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인 ‘연구중심병원 육성(R&D) 지원’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들이 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임상 지식을 활용해 개방형 융합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높여 성과를 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지방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 위해 연구중심병원과 지방에 있는 비연구중심병원이 협력단(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전북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차산업혁명 사람중심융합기술 진료-케어 신산업 생태계구축’ 사업의 세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에서 추진하는 연구과제는 ‘인지정서장애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및 치료기술을 통한 정밀의료 구현’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의생명연구원장)가 연구책임자로 활동한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인지정서장애 환자의 인공지능 진단, 커넥티드 케어, 가상현실 치료기술 개발을 통한 전인적 치료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