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물이 철도로 쏟아져 내려 운행 중이던 KTX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 40분께 전주시 송천동 인근 철도에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운행 중이던 KTX가 멈춰 섰다.  해당 KTX는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종착인 전주역을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 90여 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관제센터의 빠른 조치로 인면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해당 노선을 통제한 뒤 복구작업에 나서 40여 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비탈길의 흙이 무너지며 철도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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