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작업선 활동이 증가하면서 선원 부상이 잇따르고 있어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섬 지역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모두 23건(25명)으로 이중 약 40%에 달하는 9건(11명)이 6월 한 달 간 발생했다. 

실제 지난달 29일 오전 3시 2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5.9㎞ 해상에서 331톤 예인선 선원 최모(61)씨가 정박용 줄 작업을 하던 중 팔에 골절상을 입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20분께도 안마도 서쪽 103.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4톤 급 어선에서 작업 도중 선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면서 조업 도중 부상을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접수되고 있다"면서 "응급환자 후송은 비상 상황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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