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신진균)는 지난 21일 신태인읍 소재 정읍북부노인복지관에서 70세 이상 지역 고령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어촌공사 사업현황과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농지은행 하인호 사업부장은 농촌지역 고령(은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설계, 재무 설계, 삶의 질 향상 등 농지은행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하 사업부장은 또 농지연금 신청 절차. 타 연금제도와 비교 분석 및 상담을 통해 연금가입률에 관한 자세한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농어촌공 정읍지사는 고령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농지연금 상담 및 자산 컨설팅을 위해 각 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수시 방문, 계속해서 찾아가는 노후설계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읍지사는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매월 지급받는 제도로, 연금을 지급받으면서도 자경이나 임대 등 소유농지 활용이 가능해 농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노후생활 보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산보다는 일정 소득이 필요한데, 농지연금이 바로 그 대안이라“며, 농지연금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고령농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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