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저온피해 과수원에 내년도 착과량 확보를 위해 수세안정과 꽃눈분화 촉진을 위한 제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한파와 올해 개화기 저온과 일조부족 등으로 피해를 받은 과수원의 나무들 대부분이 착과량이 적은 실정이다.

이런 나무들은 새가지가 너무 자라게 되고 꽃눈이 만들어지지 않아 내년도에 과실이 열리지 않는 2차피해가 예상된다.

군은 피해농가에 생장억제와 꽃눈분화에 도움이 되는 제제를 지원하고, 비료나 영양제는 주지 말고 가지유인, 적심 등으로 수세를 안정 시켜주길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서정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 착과량 부족에 의한 2차피해로 내년도 농사가 걱정된다”며“기상재해에 적극 대응하고 과수원 재배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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