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19일 오후 7시 5분 위도에 거주하는 강모(70)씨를 긴급 후송했다.

거동은 가능하나 언어가 어둔한 상태를 보인 강씨는 이날 위도보건소 보건의로부터 뇌졸중 의심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강씨를 격포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기상은 저시정, 저운고, 야간으로 헬기 이송이 제한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45분에는 식도 북동방 3해리 해상에서 E호(7.97톤·연안조망·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해상 선박은 추진기에 떠다니는 로프가 걸려 기관 고장으로 표류됐다. 해경은 건강상태 등을 확인해 선박을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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