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전북형 중학교 자유학기(년)제 운영 관련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

19일 오후 2시 30분 전주N타워에서 열리는 연수에는 중학생 학부모 350여명, 자유학기제 컨설턴트 및 도교육청 관계자 5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날 오기영 충남대 교수는 ‘자녀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유학기(년)제와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하고 정양덕 순창중 교사는 ‘전북형 자유학기년제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올해 정책 추진 방향을 모듬별 나눈다. 도교육청은 23일 익산보석박물관 및 IK’S에서 전북형 자유학기(년)제 학부모 체험연수도 갖는다.

한편 전북형 중학교 자유학기(년)제는 중학생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소질과 적성,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편성하는 제도다.

전북형 자유학기제의 경우 지역 실정을 감안하되 학교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특징이다. 학생 참여형 수업,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자유학기제와 다른 학기 및 학년과의 지속성 고려, 민주성 자발성 공동체성 기반 학교문화 장착을 강조한다.

현재 한 학기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는 192교(연계학기 운영 5교 포함)며 두 학기 자유학년제 운영은 17교(연계학기 운영 2교 포함)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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