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감독의 지난해 지도 모습

  전북현대가 지난해에 이어 유럽 명문 클럽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코치진을 초청해 훈련을 실시한다.
  올림피크 리옹의 U-18 조엘(Joel)감독을 비롯해 쟝 밥티스트 코치와 알렉스 피지컬코치가 19일부터 24일까지 전북현대 유소년(U-18/15/12세)팀을 직접 지도하며 리옹의 유스팀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조엘 감독은 15세 10개월이란 어린 나이에 리옹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레전드로 여러 단계의 유소년팀을 지도한 베테랑이다.
  조엘 감독과 코치진은 U-18 영생고 선수들에게는 피지컬 트레이닝을 바탕으로 카운트 어택 플레이, U-15 금산중은 빌드업 플레이와 개인전술, U-12세 팀은 코디네이션(신체조정능력)과 볼 소유 플레이를 중점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양 구단은 우수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교류를 통해 유소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2015년부터 매년 U-18, 15세의 우수 선수들을 선발하여 리옹으로 연수를 보내는 등 유럽 축구의 기술을 직접 배우게 하며 미래의 인재로 육성시켜왔다.
  U-18 영생고 안재석 감독은 “유럽 명문 팀의 훈련 시스템과 유소년 운영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리옹과의 교류도 우리 유소년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백승권 단장은 “이번 리옹 코치진 초청으로 우리 유소년 선수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북현대 유소년이 세계 유수의 팀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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