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은 이번주 1주1책 도서로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이 추천한 도서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작가의 제1차 대전 체험을 바탕으로 평범한 병사가 견뎌 내는 전장을 감정의 개입 없이 담담하게 그려 내고 있는 책이다.

제1차 대전이 한창이던 독일의 한 마을 고등학생(파울 보이머)이 선생님의 애국심을 호소하는 참전독려 연설을 듣고 친구들과 자원입대 후 전쟁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나 전장에서 허무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상주 서장은 “최근 남북, 북미 화해무드를 보면서 평화를 소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한반도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며 젊은 날 감동을 선사해준 반전문학의 최고작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권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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