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민간단체인 생명나무(이사장 정동운, 상임이사 이석일) 주최로 열린 제 3회 기성 계원식 기념 화해문예제전 시상식이 지난 17일 오후 황등교회당에서 열렸다.

이 날 시상식에는 황등교회 교인들과 생명나무 회원들과 수상자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회는 전북지역 초등, 중학, 고등 대학-일반으로 4세대를 대상으로 장애인사랑과 부모사랑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주제로 접수한 결과 총 32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투고자들의 작품에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구체적인 다짐들과 부모의 사랑에 감사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와 가족사랑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감동을 선사했다.

생명나무는 오는 9월 9일 기성 계원식의 탄생 130주년을 맞아 1회부터 3회에 이르면서 그동안 축적된 작품을 모아 작품집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운 이사장은 “각박해져 사는 우리 시대에 계원식의 숭고한 사랑의 실천을 되새기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글이 삶으로 이어져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의 정신이 가슴 깊이 새겨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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