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호남의 내금강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은 곳곳에 기암괴석이 웅장한 풍경을 그려내고 경관이 빼어난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는 ‘국가브랜드 대상’ 10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고창 황토배기 수박과 7년 연속 수상이 빛나는 고창복분자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마련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와 복분자 한과, 젤리 등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축제 기간 중 상시 시식할 수 있으며 복분자 생과 및 수박 시식 행사, 복분자막걸리 시음 등 무료 시음 시식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을 위해 복분자 쿠키만들기, 복분자 에이드 만들기 체험행사와 지친 일상의 피로를 날려주는 복분자 족욕, 수박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국수박 카빙대회, 대표적 자양강장 식품인 복분자와 장어를 이용한 스타쉐프와 함께하는 요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장 주변을 환하게 밝혀줄 LED 조형물 전시, 향수를 불러일으킬 야간방문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추억의 7080 EDM 파티, 휴식과 낭만이 공존하는 지역문화예술인 상설공연, 어린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눗방울, 풍선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물총싸움 즐길 수 있는 ‘미칠 수(水)있겠니’,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수혈전 3종 릴레이 게임’, 수박컬링, 복분자와 수박을 활용해 기발한 사진을 찍는 사진 콘테스트, 복분자&수박 빨리 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등 수박, 복분자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게임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고창수박과 복분자가 그 명성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복분자와 수박을 엄선하여 이번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축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한편 방문객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등 수준 높은 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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