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고, 수질민원과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하절기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폭염대비 종합대책은 철저한 먹는 물 수질관리,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맑은물사업본부 자체 무더위쉼터 운영, ‘전주얼수’를 얼린 얼음물을 시민 및 검침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쿨서비스 시행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먹는물 수질관리 특별점검을 추진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에 용담댐 및 정수장 등 원·정수에 대한 단계별 수질상태 감시를 강화하고, 지하수 수인성 전염병 바이러스 검사와 지정약수터 시설상태 점검 및 우라늄 등 47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 상하수도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토사, 지반침하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각 공사장에는 근로자 쉼터를 설치하며 필요시 작업시간 등도 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과 검침원, 야외출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주얼수 얼음물 무료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사 현관에 설치된 냉동고에 ‘ICE 전주얼수’를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사 주변 인도에도 얼음물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놓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냉방시설이 구비된 청사 1층 민원실과 체력단련실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혁신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수돗물 걱정없이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여름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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