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6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전주 알리기와 하절기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우선, 우리나라 대표 국악등용문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경기전 광장 특설무대,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대회는 15일과 17일에 판소리명창, 명고수, 농악, 기악 등 10개 분야의 예선을 거쳤고, 18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본선을 통해 국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는다.

병행된 제36회 학생전국대회는 16,17일에 판소리, 농악, 무용 등 9개 분야 예·본선을 가졌다.

주무대인 경기전 광장 공연 외 한옥마을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유랑단, 무용퍼포먼스, 국악체험, 대취타대 행렬 등 공연들이 이어져 풍성한 대사습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대표 절기 행사인 ‘2018 전주단오’ 행사는 17,18일 이틀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공원 물맞이가세’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단오 풍류체험과 먹거리, 겨루기, 각종문화예술행사 등 오감만족형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다.

추억의 소품들과 2018 세계민속춤 페스티벌 등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빔밥과 판소리, 한지 등 전주시의 우수한 문화자원이 유럽의 문화심장부인 프랑스 파리에 소개된다.

시는 16일부터 23일까지 전주음식과 한지, 전통주 등의 집중 홍보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메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 자원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올해는 전주의 문화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된 30개국 244개 도시에 전주의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오는 23일 프랑스 미헝드에서 열리는 ‘2018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총회’에 참석해 ‘사람이 우선인 도시,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시장 총회는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회장도시인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가한다.

전주시는 올해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수여하는 슬로티시어워드 유력 수상도시로 거론되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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