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완산구 제공

전주시 완산구 삼천1동(동장 김성남) 통장협의회(회장 김옥분)는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33가정에 여름 별미 김치를 전달했다. 

앞서 14일부터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장을 보고 준비했고, 15일 김치를 담그며 직접 전달하는 등 이틀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삼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육대수)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는 독거노인 반찬 지원 프로그램인 '얼운은 채썰고, 아해는 버무리고' 모니터링 중 몇몇 노인이 여름철 입맛이 없어 얼갈이와 겉절이 김치를 먹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반영돼 이뤄졌다.

통장협의회는 봉사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필요한 경비 50만원을 지원했다.

김옥분 통장협의회장은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부모님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기꺼이 참여해 재료부터 버무리기까지 정성을 들였다"며 "노인분들이 맛있게 드시면 충분하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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