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선수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안군에서 제66회 전국 춘계 남자 역도경기대회가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 있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일반부의 신인역도 선수들과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진안군에서는 진안군청 역도부 이승준(105kg급)선수와 진안한방고등학교 김선우(69kg급), 최행남(77kg급) 학생 등 3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진안군은 2015년 4월 역도부를 창단한 이래 최근 3년간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금 28개, 은 21개, 동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진안홍삼의 힘을 보여줬다.

진안군은 올해 초 약 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역도훈련장을 개관 해 선수들의 훈련여건을 개선했다.

훈련장은 22개 연습대와 역도기구, 역도 선수들의 체력을 단련 할 수 있는 렛플다운머신외 10종의 헬스기구와, 사무실, 샤워장(남/여)을 갖추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진안군청 직장 경기부 역도 선수들은 올해 전국 대회에서 금 1개, 은 2개, 동 5개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전국의 역도선수들이 이곳에서 동·하계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역도선수 육성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진안군은 향후 전국 규모의 역도 대회 개최와 하계·동계 전지훈련 유치 등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특산품인 진안홍삼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진안-양대진기자 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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