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영농과 병역을 병행할 후계 농업경영인을 모집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영농현장에 젊고 유능한 인력유입을 유도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 미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역 입영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 중 영농정착의욕이 농업인에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자는 농가경영주로 등록하고 현역 34개월, 보충역 26개월 동안 자신의 영농 사업장에서 일한다. 희망자는 영농정착지역 또는 정착예정지역의 주소지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업 관련 학교 졸업자나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려는 농민을 지원해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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