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복권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시는 관내 29개 읍·면·동으로부터 신청 받은 140가구의 대상주택을 방문해 낡은 집에 대한 구조안전 및 지붕보수, 벽체, 단열 및 창호, 보일러 등을 실측조사하고 현재 45가구, 32%에 대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자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포함 5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가구당400만원 이내 지붕누수, 벽체, 에너지 단열공사 등을 추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933호의 집수리를 실시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지용 계장은 “노후화된 시골집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사회적 기업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샤시, 목재, 도배, 벽지 등을 관내에서 구입하여 추진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시켜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대들의 불편함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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