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재)백제세계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TV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SBS 런닝맨’ 프로그램을 제작 협찬해 지난 5월28일 익산, 공주, 부여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는 17일 SBS TV에서 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영되는 내용은 익산과 공주,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주로 촬영,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에서 인기가 많은 연예인들(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 손담비, 경리, 서은수, 이국주 등)이 백제유적지구에서의 노출을 통해 국내·외 TV 시청자들의 방문을 유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역사지구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는 청소년이나 일반인에게 친근한 연예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적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홍보·방문을 유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향후 일반국민이 백제역사지구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2015년 7월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등재된 백제후기의 왕성, 사찰터, 왕릉, 그리고 외곽 성으로 이들은 백제의 문화발전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유적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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