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노인을 위한 염색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을 위한 ‘청춘을 돌려다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춘을~’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고립되는 홀로 노인가구의 증가에 따라 노인 고독사가 사회문제화 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문밖을 나와 미용실을 직접 방문, 염색 및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청춘을~’ 서비스 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과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월 10명의 어르신들이 미용실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게 되며 용안면 협의체가 재료비를 지원하고 실질적 이미용 서비스는 용안면에 위치한 문미용실 문은영 사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문 사장은 “염색 및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들의 정갈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니 미용업을 시작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기완 위원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켜 행복한 노년, 사람 중심의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두 용안면장은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자치의 힘을 키워나가 사람, 이웃을 품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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