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일)은 12일 진로교육 및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원장 최기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촌인 장수군에 꼭 필요한 임업 관련 진로직업체험처를 확보했으며, 인접 지역인 진안군까지 체험처를 확대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화합의 사례를 보여줬다.

특히 진로직업체험처의 부족으로 양질의 진로체험과 교육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수지역에 지역 간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참여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초·중·고등학교의 진로·직업체험 활동 지원 ▴자유학기의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임업관련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균형 잡힌 직업관 형성을 지원하게 된다.

정동일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업 관련 직업에 대한 초·중·고등학교의 진로직업체험처 확보 및 중학교 자유학기의 진로체험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진로를 탐색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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