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거동불편 노약자나 독거노인들이 올 여름 폭염피해를 입지 않도록 9월까지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위 시간대인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와 경로당 등에서 휴식을 유도하고 7월과 8월에는 경로당 냉방비를 개소당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통한 노인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근로시간(월 30시간 → 20시간)을 조정하며 폭염경보 발령 및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전달·보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일자리사업 참여노인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읍·면 직원 등을 통해서 관내 노인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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