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대표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이 장애인도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거듭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객 누구나가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뜻한다.

완주군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열린관광지를 추진해왔고, 최근 새단장을 마쳤다.

우선 표지판 및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장애인 화장실 리모델링, 출입구 단차를 제거한 경사로 및 헨드 레일 설치로 장애인이 삼례문화예술촌을 관광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책마을 문화센터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비치 등 열린 자료실을 조성하고, 성별, 연령, 장애 유무 등으로 인해 제약 받지 않도록 설계한 디자인인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 제품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문화와 관광 향유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균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인석 문화예술과장은 “삼례문화예술촌이 누구나 균등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문화관광지로 사랑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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