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고창군이 12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종합 대응·대책회의를 군청 상황실에서 갖고 상시적·선제적 식중독 사전예방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식중독 사고 발생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보건소, 군부대, 음식업지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가 모여 상호 역할분담과 정보공유를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조치로 식중독환자의 확산을 방지하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의 홍보와 위생단체 등의 식중독 예방 지도·계몽 활동 등에 대한 협의와 협조를 공고히 했다.

봉판종 환경위생과장은 “기후 온난화, 기상이변, 급식·외식 증가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계 기관들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식중독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북체전’을 대비하고,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단 한건의 식중독 발생이 없도록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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