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진료로 건강을 회복한 원로목사가 발전기금을 쾌척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수병원은 화심교회 원로목사 송해공 목사가 병원 발전기금 1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송 목사와 김영임 여사 내외는 “목회 사역을 하면서도 농사를 지어 어렵게 자녀를 키웠다. 이제 은퇴해 여유는 없지만 권창영 병원장에게 진료 받고 건강을 회복해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발전기금 전달 의미를 밝혔다.

그는 또 “나의 정성이 작은 보탬이 되고 어려운 아이들 돕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송해공 목사는 완주 화심교회에서 33년 동안 시무하고 2015년 은퇴해 원로목사로 사역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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