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8일 2018 도시창안대회 도시학교(이하 도시학교) 수료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시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지속가능한 도시 활력 증진 방안을 찾기 위해 모두 10개 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도시학교를 운영해왔다.

도시학교는 정읍 원도심 지역의 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찾기, 사업기획과 현장 견학 등 실무 특화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각 팀은 수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자원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정리한 사업 계획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내용은 󰋲배남인(배워서 남주는 사람)의 모두 배움 토대 󰋲배움의 공동체, 생태 자연친화 융합교육 󰋲뒷Book의 다같이 놀자 독서한마당 󰋲루시아 꽃담길의 천아트를 이용한 지역상품 개발 및 교육 󰋲해봄(haevom)의 감성돋는 FOOD STUDIO(푸드데코레이션, 컨텐츠지원) 󰋲가구 잘 만드는 공방의 나무와 공간으로 공유(뚝딱뚝딱 프로젝트) 󰋲시작의 캘리그래피교실 󰋲떡봉이야기의 가루야놀자(떡케익 및 퓨전떡 개발) 󰋲井읍꽃빵의 빵먹고 갈래(단풍, 구절초 벚꽃모양빵생산) 󰋲골프야 놀자의 모두의 골프(근린공원 및 천변 등 활용 미니골프)등 이다.

각 팀 저마다 각자 도시문제의 쇠퇴 원인을 진단,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도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뿌리단계 사업계획을 오는 19일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팀에 대해 시범 사업비(250만원)을 지원하고, 7월부터 11월에 걸쳐 뿌리단계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 2018 도시창안대회를 통해 쇠퇴한 도시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재생 활성화의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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