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이 지역의 농사를 이해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18년도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기초농업교육은 지난 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1일 3시간씩 총 15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결혼이민여성과 1:1맞춤 농업교육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돌봄 봉사자 등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기초단계 농업교육이지만 고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는 참깨 및 잡곡류를 실습위주의 개별교육과,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 발효식품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농촌 결혼이민여성을 농업, 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여성농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향후 소득 작목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은 “농촌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가족 구성원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교육 문화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농협은 농촌 결혼이민여성의 정착을 돕기 위해 모국방문 지원, 친정어머니 모녀결연, 희망송아지 전달,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 장학금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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