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임상준)가 ‘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원서는 1일 경찰서 4층 만인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범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이미 추진중인 ‘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보고했다.

‘100일 계획’은 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여성청소년과, 수사과, 경무과, 생활안전과, 청문감사관실, 112종합상황실 등이 종합적으로 참여하는 추진본부가 주도한다.

추진본부는 여성악성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 수사과정상의 2차 피해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악성범죄 예방활동 강화 등이 주된 목적이다.

1단계로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0일간 민관실태조사단과 국민제보 앱 등을 통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2단계로 오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100일 계획’ 기간 동안 여성 불안장소에 대한 실태 점검과 함께 맞춤형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남원서 임상준 서장은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악성범죄”라고 설명하고, “신고 접수시 신속한 출동, 무관용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중요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을 찾아 선제적인 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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