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몰카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우려지역을 일제 점검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1일까지 도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우려지역인 공원,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과 학교 및 목욕탕, 숙박업소,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총 530개소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각 지역 경찰서 별로 지자체와 여성단체,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하며 전문 탐지장비 등을 활용해 정밀 수색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초소형·위장형 카메라의 구입이 손쉬워지면서 불법촬영 성범죄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사전예방과 더불어 초기단계부터 강력히 대응하고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수시 점검과 단속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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