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북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제조업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66)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BSI는 78로 전월(74)보다 4포인트, 채산상 BSI는 80으로 전월(79)보다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는 73으로 전월(75)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9로 전월(64)보다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BSI는 67로 전월(70)보다 3포인트, 채산성 BSI는 79로 전월(83)보다 4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75로 전월(77)보다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8.9%)이 가장 상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15.9%), 경쟁심화(11.6%) 등 순이었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도 가장 상위는 ‘내수부진’(21.7%)이 차지했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21.3%), 불확실한 경제사항(11.7%) 등이 상위이었다.

6월 업황 전망은 제조업은 동일했지만, 비제조업은 하락했다.

6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출 전망BSI는 81로 전월(79)보다 2포인트, 채산성 전망 BSI는 81로 전월(80)보다 1포인트 각각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전망BSI는 70으로 전월(76)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57로 전월(63)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전망 BSI는 69로 전월(70)보다 1포인트, 채산성 전망 BSI는 76으로 전월(81)보다 5포인트 각각 하락했고, 자금사정 전망 BSI는 75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제조업의 경우,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화학 및 음식료품 등이 상승했다”며 “비제조업의 하락 원인은 건설경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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