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북교육감 후보가 3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정책 및 다짐을 전했다.

30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호진 후보는 “14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의 교육개혁 목소리를 들었고 교육감 토론회에 참여하며 느낀 바가 많다”면서 “이 자리에서 전북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3대 교육비전 12대 핵심공약을 내놨다. 비전인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에 대해 황 후보는 “학생이 교육과정, 수업방식 구성에 참여해야 한다. 본인들이 주체로서 뭔가 할 때 행복을 느낄 뿐 아니라 그들에겐 그럴 만한 능력이 충분하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교사가 잘 서 있어야 한다. 학교, 시도교육청 모두 교권지원센터가 돼 교사들을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약으로는 유초중고 무상교육, 진로교육특구 운영, 수능폐지‧내신절대평가제‧고교학점제‧자유학기제 정착, 청소년 통일교육 등을 언급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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