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풍랑·강풍특보 해제가 연장될 경우 이를 기상특보로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풍랑·강풍특보 해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이에 대한 정보를 기상청 날씨누리 사이트를 통해 '기상정보' 형태로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같은 방법으로는 해제예고 연장 정보를 지역별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해제연장 정보를 신속히 전달받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어, 앞으로는 '해제예고 연장 특보'를 시행키로 했다.
'해제예고 연장 특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의 '특보·예보→ 특보·정보→ 통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상청 날씨누리의 '특보현황'에서는 특보 해제시점을 포함해 특보종류, 특보 수준, 발표·발효시각, 발효지역 등의 현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상특보 발표현황'도 신설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확대 시행으로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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