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등하교 시 통학차량 안에 갇히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고자 교직원들의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25일 공사립유치원, 초등학교에 공문 ‘[긴급]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교직원 공조활동 강화 요청’을 보내고 갇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7가지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 요청했다.

주요내용은 △운전자와 동승보호자에 대한 지속적인 정기교육△차량 일일 점검표 안전운행 체크리스트 매일 확인 및 결재△등하교시 통학차량 내 남은 사람이 있는지 차량종사자 외 관련 교원 등이 반복 확인△아동에 대한 신속 출결관리 및 사후조치△아이가 통학차량에 갇혔을 때 대비, 아이의 차량 경적 SOS 훈련△통학차량 선팅(틴팅) 농도 확인△부모, 운전자, 교원이 공조,협력하여 사고 예방책 마련이다.

이는 23일 군산에서 네 살배기 유치원 아동이 1시간 50분 동안 전세버스 차량에 갇혔다 시민 신고로 구조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24일과 25일 현장조사 결과 해당 사고가 실무자들의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7가지 안전수칙’을 통보했다.

학교(유치원) 경영자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해 30일 군산지역 공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학교장(유치원장)을 시작으로 6월까지 도내 전체 시군을 돌며 실시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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