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이하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2018 ‘페스타 인 누에’와 문화다양성주간행사 ‘모두 함께, 차이를 즐기자’를 25일과 26일 복합문화지구 누에 전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새로운 문화예술경험을 통해 지역거점문화놀이터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었던 페스티벌 행사와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이하여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소통’에 주안점을 둔 ‘모두 함께, 차이를 즐기자’ 행사가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좌충우돌’, ‘난리법석’, ‘so통 so망’ 등의 놀이·체험 △’왁자지껄’, ‘따 씨네’ 등의 공연·영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마켓 ‘사이길’ △먹거리 나눔 ‘누에가든 케이터링’, 소통식탁 ‘so식’ △문화다양성과 문화재생 포럼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놀이·체험행사인 ‘좌충우돌’과 ‘난리법석’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유명 히어로 캐릭터의 가면을 직접 만들어보는 ‘누구나 히어로’나 ‘옥상 낙하산 놀이’ 등과 어린이날 대축제에 큰 인기를 모았던 통나무 컬링도 함께 진행된다.
  마켓 ‘사이길’에서는 ‘스튜디오 지읒’의 일복(一福), 일명 ‘몸빼바지’를 비롯해 공기정화식물 스칸디나모스 등 각종 수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복합문화지구 누에의 예술강사들 또한 도자와 금속, 목공과 섬유의 공예작품을 전시·판매, 체험을 통해 주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단 ‘아나바다’에서는 옷과 장난감 등 다양한 생필품으로 대규모 바자회를 열며 이외에도 많은 개인 판매자들이 수제 빵, 식초, 네일아트 등을 가지고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누에가든 케이터링’과 소통식탁 ‘so식’에서 만나는 캄보디아의 바나나 튀김, 몽골의 호쇼르, 필리핀의 부코샐러드 등 이국의 음식은 또 다른 재미다.
  다양한 구조물 또한 즐길 거리 중 하나이다. 누에의 명물 ‘자이언트 의자’는 축제 안내부스로 변신한다. 이벤트 존으로 활용되는 ‘커뮤니티 월’은 이번 행사의 주제인 소통을 그대로 담았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으로 SNS이벤트에 응모를 하면 소정의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인권과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영화를 상영하는 ‘따 씨네’는 어린이관, 성인관, 가족관 총 3개의 상영관에서 총 12편의 영화를 이틀간 상영한다. 지역 주민들이 복합문화지구 누에를 더욱 일상적인 문화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왁자지껄’은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과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지역 주민들의 노래자랑으로 구성되어 있어 해 저물어 가는 시간을 음악과 흥겨움으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이밖에 복합문화지구 누에와 함께 2018 무지개다리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례책공방아트센터에서도 문화다양성주간행사를 펼친다.
  행사는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문의 063-246-3953.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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