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근

전북소설가협회(회장 정영신)는 제7회 전북소설문학상에 원로 소설가 윤영근 현 남원예총회장을 선정했다.
  윤영근 작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고, 1981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상쇠」가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제7회 전북소설문학상 선정위원회는 “윤영근의 작품은 향토성이 짙으며 조상들의 삶을 현대인들에게 재조명해 주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인물에 초점을 맞춘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무당이거나 무당의 자녀나 소리꾼, 혹은 독립군, 백정, 각설이, 문둥이, 도부장수 등이며, 그들을 통해 잊혀져간 우리의 문화나 그 시대 사람들의 밑바닥 삶을 소설문학으로 형상화한 탁월한 심미적 감성과 예술성을 높이 산 것”으로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전북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시상식에 이어 한정원 소설가의 ‘음악과 문학의 만남’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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