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고, 디자인에보가 운영하는 2018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 ‘미디어레지던시 EVO’가 총 3명의 입주 작가를 확정했다.    
  최종 선발된 작가는 유민석, 이지연, 송지연 작가.
  유민석 작가는 기존의 작가의 순수 미술 형태의 작품에서 벗어나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미디어적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소신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으며, 기존의 스틸컷에서 보여주던 함축적인 열린 결말에 대한 진실함과 함께, 움직임이 부여된 미디어를 통해 현장감을 보다 더 살려줄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작품을 기획하고, 구현하게 된다.
  이지연 작가는 패션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아트에 대한 작품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신선함과 융합적 작품창작 시도는 EVO가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가장 잘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연 작가는 장기 입주작가(6개월)로 선정됐다.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설치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구상 중에 있 송지연 작가는 기존 뉴욕을 기점으로 한 폭넓은 작품 제작 및 기획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전주 출신이라는 지역작가로써의 작가 퀄리티와 레지던시 이해도가 높은 작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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